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8-25 09: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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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터빈 제조회사인 유니슨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니슨의 최대주주가 일본 도시바에서 국내 사모펀드로 변경되면서 그린뉴딜정책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유니슨 로고.
25일 오전 9시20분 기준으로 유니슨 주가는 전날보다 9.58%(300원) 오른 343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에너지 전환과 그린뉴딜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국산 풍력터빈업체들의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일본업체인 도시바가 대주주인 회사에서 사실상 국민기업으로 변경된 유니슨에 정책의 수혜가 늘어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바라봤다.
앞서 21일 도시바는 유니슨 보유주식 전량 1551만23주(13.9%)를 아네모이에 매각했다. 매각규모는 198억 원이다.
아네모이는 삼천리자산운용이 조성한 신재생에너지 사모펀드 ‘비티에스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다.
국민연금과 신한캐피탈 등이 펀드자금 조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