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에스와 KTcs 등 재택근무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기업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원격근무가 확대되면서 관련 소프트웨어 수요가 늘어나리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씨에스 KTcs 주가 초반 급등, 원격근무 관련 소프트웨어 부각

▲ 이씨에스 로고.


24일 오전 9시42분 기준으로 이씨에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0.06%(480원) 상승한 52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KTcs 주가는 7.63%(145원) 오른 2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씨에스와 KTcs는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등 원격근무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회사다.

이 밖에 소프캠프(7.43%), 알서포트(5.97%), 링네트(5.44%)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권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본부 직원의 15%를 재택근무, 20%는 분산근무를 하게 했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도 재택근무 및 분산근무체제를 실행하고 있다.

SK텔레콤와 KT는 전사 재택근무 방침을 30일까지로 연장했고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용산사옥 근무 직원들 일부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확대했다.

이 밖에 네이버와 삼성SDS, 카카오, 넥슨 등도 순환근무제 및 전사 원격근무체제 등을 도입하고 직원들의 원격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공공기관은 필수인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