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누 주기가 거래재개 첫 날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감마누 주식은 상장폐지 불복소송에서 최종 승소가 확정돼 약 2년5개월 만에 다시 거래되고 있다. 
 
감마누 주가 초반 급등, 상장폐지 번복돼 2년5개월 만에 거래재개

▲ 감마누 로고.


18일 오전 9시55분 기준으로 감마누 주식은 시초가보다 18.85%(1150원) 오른 72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감마누는 2017년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2018년 3월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2018년 9월 거래소는 감마누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감마누 주가는 정리매매 과정에서 2018년 10월5일 408원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대법원은 13일 감마누의 상장폐지 무효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거래소는 감마누의 평가가격을 정리매매 이전 가격인 6170원으로 확정하고 18일부터 거래를 재개했다.

상장폐지가 결정된 기업의 주식이 대법원 판결을 통해 거래를 재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마누는 이동통신용 기지국 안테나 등을 생산하는 무선통신회사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