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온라인몰인 SSG닷컴에서 높은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하반기 할인점사업에서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이마트 주가는 12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 연구원은 “이마트가 2분기에도 SSG닷컴에서 높은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아직까지 주요사업인 할인점에서 회복이 더디지만 경쟁사의 점진적 할인점 매장 폐점 등이 기존점 매출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SSG닷컴은 2분기 매출 3118억 원, 영업손실 137억 원을 냈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50% 늘었고 영업손실은 감소했다.
SSG닷컴의 2분기 취급고는 2019년보다 42% 증가해 국내 온라인몰의 평균 매출 증가율 15%를 웃돌았다.
할인점사업에서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매출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경쟁사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올해 하반기에만 모두 19개 점포를 폐점하기로 하면서 이마트가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마트가 2019년 말부터 매장 재단장을 통해 신선식품 등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할인점 매출 회복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마트는 3분기 별도기준으로 할인점에서 매출 3조69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3분기보다 5% 늘어나는 것이다.
나 연구원은 “이마트가 핵심사업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온라인과 생필품사업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9년부터 진행한 전문점 구조조정 등 효율화 작업도 부각돼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2분기 온라인몰인 SSG닷컴에서 높은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하반기 할인점사업에서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이마트 주가는 12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 연구원은 “이마트가 2분기에도 SSG닷컴에서 높은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아직까지 주요사업인 할인점에서 회복이 더디지만 경쟁사의 점진적 할인점 매장 폐점 등이 기존점 매출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SSG닷컴은 2분기 매출 3118억 원, 영업손실 137억 원을 냈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50% 늘었고 영업손실은 감소했다.
SSG닷컴의 2분기 취급고는 2019년보다 42% 증가해 국내 온라인몰의 평균 매출 증가율 15%를 웃돌았다.
할인점사업에서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매출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경쟁사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올해 하반기에만 모두 19개 점포를 폐점하기로 하면서 이마트가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마트가 2019년 말부터 매장 재단장을 통해 신선식품 등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할인점 매출 회복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마트는 3분기 별도기준으로 할인점에서 매출 3조69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3분기보다 5% 늘어나는 것이다.
나 연구원은 “이마트가 핵심사업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온라인과 생필품사업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9년부터 진행한 전문점 구조조정 등 효율화 작업도 부각돼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