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에 완성차업계에서 유일하게 판매량이 뒷걸음질했다.
그러나 소형 SUV인 QM3는 7개월 연속으로 월 2천 대 판매량을 넘기며 르노삼성차 내수를 견언했다.
르노삼성차는 10월에 내수 7011대, 수출 1만2924대를 판매해 모두 1만993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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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차의 'QM3'. |
르노삼성차는 10월 내수 판매량이 9월보다 6.2%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7% 줄었다.
르노삼성차의 10월 내수 판매는 QM3가 이끌었다.
QM3는 10월 내수에서 2301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52.3% 증가했다.
QM3는 4월 이후 7개월 연속 월 2천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도 1만9275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대수(1만8191대)를 이미 넘어섰다.
이밖에 준대형 세단 SM7노바는 10월 한달 동안 1323대가 판매됐다. SM7노바 LPe는 출시 3개월 만에 모두 2169대가 판매되며 높은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QM5 네오는 유류비 지원 등 다양한 10월 판매조건에 힘입어 9월보다 7.4% 증가한 637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차의 10월 수출 실적은 1만2924대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차는 10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4% 늘어난 1만1820대 수출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수출물량이 당초 계약물량이었던 연간 8만 대를 넘어 9만521대를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