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가 건강기능식품 생산능력을 높여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조은애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2일 “노바렉스가 현재 건설하고 있는 오송 4공장이 완공되면 건강기능식품 생산능력은 2배 늘어난다”며 “2021년 상반기에 오송 4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본격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석형 노바렉스 대표이사.

▲ 권석형 노바렉스 대표이사.


노바렉스는 2019년 11월부터 2천억 원가량의 건강기능식품 생산능력을 구비한 오송 4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오송 4공장은 2021년 3월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오송 4공장이 가동되면 노바렉스의 건강기능식품 생산능력은 2배 늘어난 연간 4천억 원대에 이르게 돼 본격적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됐다.

노바렉스의 공장 가동률은 2018년 61%에서 2020년 2분기에는 80%를 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루테인지아잔틴, 보수웰리아, 크릴오일, 아이클타임, 화애락, 트루바이타민 등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바렉스는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데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개발회사가 3년 동안 건강기능식품 제조를 독점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는 원료다.

조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국내 최다 개별인정형 원료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업체인 만큼 제조자 개발생산(ODM)에도 강점을 보인다”고 말했다.

노바렉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235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0.5%, 영업이익은 53.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