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수 CJ라이브시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K-컬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
CJ그룹 계열사인 CJ라이브시티와 경기도가 고양시에 대규모 K-POP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김천수 CJ라이프시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는 11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K-컬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CJ라이브시티와 경기도는 CJ라이브시티가 2019년 4월 제출한 3차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까지 경기 고양시에 4만2천 명 수용이 가능한 대형 전문 공연장인 아레나가 들어설 수 있게 됐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축구장 46개(30만2265㎡) 규모로 조성된다. 테마파크·아레나(23만7401㎡)와 상업시설(4만1724㎡), 호텔(2만3140㎡) 등이 들어선다.
CJ그룹은 이곳을 K-pop 공연 중심지로 키워 한류 팬과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근희 CJ그룹 부회장은 "이 사업은 CJ가 K-콘텐츠 분야에서 지난 25년간 쌓은 핵심 역량을 하나의 공간에 집약해 재창조하는 사업"이라며 "K-컬처밸리를 한류의 전진 기지이자 세계인이 행복을 느끼는 문화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박근희 CJ그룹 부회장, 이재준 고양시장, 홍정민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도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