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콘텐츠기업과 해외바이어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콘텐츠진흥원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내 콘텐츠기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온라인 상시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업과 해외바이어 온라인 매칭서비스 시작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온라인 상시 비즈매칭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콘텐츠기업들이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해외바이어와 영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콘텐츠기업 100개를 모집해 9월부터 해외바이어와 상시 수출상담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이번 온라인 매칭서비스를 위해 마련된 플랫폼에 콘텐츠를 무료로 등록해 온라인 전시를 할 수 있다. 

콘텐츠진흥원의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통해 확보된 세계 7개 나라의 바이어들과 화상상담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콘텐츠진흥원은 서울시 광화문에 있는 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에 참가기업을 위한 화상 수출상담장을 마련하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별 통역을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콘텐츠 장르와 관계없이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수출마케팅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13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승룡 콘텐츠진흥원 해외사업본부 본부장은 “해외진출로 K-콘텐츠의 미래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콘텐츠진흥원의 역할”이라며 “코로나19에 주춤하지 않고 뉴노멀 시대에도 국내 콘텐츠기업들이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원활한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