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규 하나은행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7일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손님행복위원회 우수 아이디어 시상식'에서 공모전을 통해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로 선정된 손님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손님과 직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모아 소비자 중심의 경영문화 확립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나은행은 7일 오후 을지로 본점에서 '손님행복위원회 우수 아이디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손님행복위원회 우수 아이디어 시상식은 손님의 관점에서 불편사항을 제거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경영 전반에 반영해 소비자 중심의 경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에 출범한 하나금융그룹 손님불편제거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지성규 하나은행 행장은 “손님행복위원회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하나은행의 최우선 과제인 ‘디지털혁신’과 ‘손님 우선’에 관한 과제를 발굴해 개선하고 있다”며 “손님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지속적으로 찾고 고민해 소비자 중심의 경영문화 확립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6월30일까지 손님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모두 1907건의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모두 323건의 개선과제를 도출해 경영 전반에 즉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전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한 ‘환전지갑’과 영업점 방문손님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신청서를 사전에 작성하는 ‘스마트창구 플러스' 시행, 약정거래에 생체인증을 적용한 ‘하나원큐 신용대출’ 등을 주요 개선 사례로 꼽았다.
하나은행은 7일 개최된 시상식에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손님 7명을 초청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하나은행은 손님행복위원회를 통해 손님의 불편사항 뿐만 아니라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관한 손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금융소비자보호 및 권익 증진에도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