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7일 오전 11시23분 기준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전날보다 9.14%(680원) 상승한 8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장 초반 8880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태평양을 인수 자문사로 선정하고 두산인프로코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국내 건설기계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에 이어 2위다. 국내 건설기계 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점유율 40%, 현대건설기계는 25% 수준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면 국내외 건설기계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현대중공업지주에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된 조회공시를 7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오후 6시까지다.
두산그룹은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안을 이행하기 위해 두산인프라코어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크레디트스위스(CS)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