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코로나19의 타격을 받아 2분기도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운영한다.

BGF리테일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491억, 영업이익 44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 줄었다.
 
BGF리테일, 코로나19로 편의점 CU 지방점 타격받아 2분기 이익 급감

▲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순이익은 2020년 2분기 331억 원을 거둬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27.9% 감소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너무 커 2020년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며 “코로나19로 여행과 지방축제 등이 타격을 입어 공항터미널 지점과 지방점포의 매출이 줄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의 영향으로 지주회사인 BGF도 영업이익이 줄었다.

BGF는 2020년 2분기 매출 557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냈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줄었고 영업이익은 44.4%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