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웨이는 2분기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방식의 영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렌털계정 수를 늘리며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코웨이 목표주가를 9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5일 코웨이 주가는 7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 연구원은 “코웨이는 2분기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코디 네트워크를 활용한 일대일 대면 또는 온라인 영업으로 국내외에서 모두 렌털계정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해외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2020년 2분기에 국내 환경가전사업부문에서 매출 5529억 원을 냈다. 2019년 2분기보다 3.8% 늘었다. 해외에서는 2분기 매출 2255억 원을 거뒀는데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25% 늘어난 것이다.

코웨이는 2분기 기준 국내외에서 모두 렌털계정 수가 늘었다. 

이에 따라 코웨이는 앞으로 4년 동안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코웨이는 2분기 기준 국내 환경가전 렌털계정 수가 633만 개로 지난해 2분기보다 4% 늘어났다. 청정기 판매 감소로 일시불 매출은 부진했지만 해약률이 낮아졌다.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환경가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기준 말레이시아의 렌털계정 수는 152만 개로 지난해 2분기보다 35%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렌털계정 수의 증가에 힘입어 해외 렌털계정 수는 168만 개가 늘었다.

나 연구원은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웰빙 수요가 늘어나는 등 코웨이의 사업군인 환경가전분야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3조2170억 원, 영업이익 58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28.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