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미국 아마존에 입점한다.

아모레퍼시픽은 AMOREPACIFIC(아모레퍼시픽)과 마몽드 등 2개 브랜드가 미국 아마존에 공식 입점했다고 5일 밝혔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아모레퍼시픽은 아마존 본사가 직접 큐레이션해 프리미엄 뷰티 스토어에 입점한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지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온라인 채널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아모레퍼시픽은 20여 년 동안 글로벌 공급망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국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해 왔다. 혁신적 브랜드를 선보이며 신뢰받는 K-뷰티 포트폴리오도 구축했다.

AMOREPACIFIC은 2003년 미국에 진출했다. 녹차와 대나무 등 아시아의 식물성(보태니컬) 원료를 사용한 '빈티지 싱글 익스트랙트 에센스' 제품을 주력으로 해 밀레니얼세대를 대상으로 미국 럭셔리 스킨케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마몽드는 2018년 미국에 진출했다. 자연원료인 꽃의 생명력을 '페탈 스파 오일 투 폼 클렌저', '레드 에너지 세럼' 등에 담아내 현지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창규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전략실 상무는 "미국 아마존 고객들에게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를 선보이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적으로 온라인쇼핑이 급증하는 만큼 AMOREPACIFIC과 마몽드를 통해 디지털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