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도시문제 해결을 돕는다.
토지주택공사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시문제 해결 온라인 플랫폼 ‘컴파스(COMPAS)’에서 학생, 일반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20년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과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컴파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도시문제의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토지주택공사가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컴파스를 통해 ‘김해시 화재발생 예측모델 개발’과 ‘화성시 최적 시내버스 노선 분석’을 주제로 시민들의 참여를 받아 해결방안을 연구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올해 고양시의 ‘공공자전거 스테이션 최적 위치 선정’ 과제를 시작으로 광양시, 안양시, 용인시 등 10개 이상 지자체의 해결과제를 2주에서 3주 간격으로 공개한다.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시민은 개인 또는 팀으로 도시문제 과제에 참가할 수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각 과제별로 우수한 결과를 제안한 참가자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한병홍 토지주택공사 스마트도시본부장은 “토지주택공사는 데이터 기반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와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돼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