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5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
충청 남부, 남부지방과 제주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 집중호우로 3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천안병천순대거리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
기상청은 4일 “제4호 태풍 하구핏이 중국에서 약화됨에 따라 태풍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이 우리나라 장마전선과 합류했다”며 “4일 밤부터 5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좁은 지역에서 강하게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비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기상정보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부는 100~300mm다. 충청남부, 경북북부, 강원영동은 50~10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 수준을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7도 등으로 전망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7도, 강릉 30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전주 34도, 광주 32도, 제주 33도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