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대전시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녹조대책 전담반이 첫 회의(킥오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
한국수자원공사가 녹조문제 해결을 위해 전담조직을 꾸렸다.
수자원공사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녹조대책 전담반’을 구성하고 첫 회의(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녹조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녹조 관리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새로 꾸렸다고 설명했다.
녹조대책 전담반의 총괄반장은 수자원공사 기획본부장이 맡고 통합물관리본부장과 환경본부장이 부반장을 담당해 녹조관리 체계 및 플랫폼을 구축한다.
본사, 유역본부, 현장직원들도 전담반에 참여해 녹조 대응뿐 아니라 관련 기술 및 제도, 사업관리, 거버넌스 등을 종합한 대책을 마련하고 환경부 등 관계기관 및 외부 자문단과도 협력한다.
전담반은 상황대응 분과, 지원분과, 기술분과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각 분과별로 △녹조 발생 및 유량 대응 △유역 오염원 저감 및 녹조관리 사업화 △오염원 저감기술 및 녹조 모니터링 예측 고도화 △언론홍보 및 거버넌스 관리 등의 세부과제를 맡게 된다.
윤보훈 수자원공사 기획본부장이자 녹조대책 전담반 반장은 “녹조문제 대응과 먹는물 수질관리를 위해 수량·수질 등 통합적 물관리를 통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수자원공사는 물관리 전문기관으로 선제적으로 녹조에 대응하고 저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