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뽑혀, 이진수 "업계 모범되겠다"

▲  장영조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가운데)와 카카오페이지 인재문화실 관계자들이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 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지가 일자리 창출 노력을 인정받았다.

카카오페이지는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뽑혔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창출과 고용의 질이 우수한 100개 기업을 선정해 격려하는 상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청년고용 창출 실적과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 정도, 여성·장애인·고령자 일자리 배려, 임금감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 노사상생 및 동반성장 등을 지표로 산업별, 기업별 균형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카카오페이지는 고용증가율 부분과 일자리 질 개선 노력 부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페이지는 2019년 기준으로 2018년보다 101명이 늘어 고용증가율이 65% 향상됐다.

특히 전체 노동자 가운데 52%가 청년(만19~34세)이 차지했고 2018부터 2019년에 기간제 근로자 등 비정규직 3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일자리 질을 개선하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노사 사이 합의를 통해 휴게 시간을 늘려 월 평균 10시간의 노동시간을 단축하기도 했다.

또 카카오페이지의 대표 사업모델인 ‘기다리면 무료’에서 따온 ‘기다리면 휴가’를 통해 근속기간 3년마다 최대 3주의 휴가와 300만 원 상당의 휴가비를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복지범위를 가족까지 넓혀 적용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임직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와 부모, 자녀, 배우자의 부모까지 실손보험 및 보장성보험을 가입시켜주고 있다.
또 임직원 자녀를 회사 근처의 어린이집 3곳에 입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이사는 “카카오페이지가 스토리 엔터테인먼트회사로서 더욱 성장해 더 많은 고용과 선진적 기업문화를 도입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문화에서도 업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