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주가가 장 중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실적이 개선됐고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일렉트릭 주가 장중 대폭 올라, 하반기 수주확대 기대받아

▲ 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30일 오후 1시55분 기준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전날보다 9.05%(1050원) 오른 1만26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2020년 2분기 매출 5355억 원, 영업이익 183억 원, 순이익 4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32.2%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하반기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현대일렉트릭의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며 "한국전력으로부터 수주가 늘어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이집트, 오만, 쿠웨이트 등 중동시장에서도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