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테크 주가가 이틀째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우주발사체에 고체연료 사용이 허용된 데 따른 수혜 기대감이 계속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7분 기준 비츠로테크 주가는 전날보다 17.65%(1800원) 뛴 1만20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비츠로테크 주가는 29일에도 큰 폭으로 올라 상한가까지 뛰어 1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츠로테크는 진공상태 초정밀접합, 특수정공 설계 등을 통해 항공우주 시제품을 생산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소형위성 발사체 개발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우주발사체에 고체연료를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했던 한국과 미국 미사일지침이 개정됐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8일 “우주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2020년 미사일지침 개정을 새롭게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고체연료 사용이 허용된 데 따라 우주로 보내는 발사체의 개발 및 생산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체연료는 액체연료와 비교해 저렴한 비용과 연료주입에 시간이 들지 않는 점, 연료탱크 부식에 따른 비용 등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