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경북 구미에 새 반도체 소재공장을 세웠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삼성SDI는 2019년 8월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최근 구미사업장에 반도체 소재공장을 완공하고 100명을 새로 고용하기로 했다.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장세용 구미시장. |
삼성SDI를 포함해 온페이스SDC, 세보산업, 유앤아이 등이 구미에서 6690억 원에 이르는 신규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시에 투자할 수 있다고 본다.
현재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5단지에 33만㎡ 규모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17개 기업이 34만6천㎡ 규모 용지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전용산업단지는 분양이 아닌 임대를 통해 더 저렴하게 용지를 공급하는 산업단지를 말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구미와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