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가 2020학년도 2학기에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세종대는 27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2020학년도 2학기에 대면강의 및 비대면 온라인강의를 병행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대, 2020학년도 2학기 대면과 비대면수업 병행하기로

▲ 세종대학교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2020학년도 2학기에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종대학교>


세종대에 따르면 수강인원 기준으로 30명 이하 규모의 수업은 대면방식으로, 51명 이상 규모의 수업은 비대면방식을 원칙으로 한다. 수강인원 규모가 31~50명인 수업은 대면∙비대면방식을 병행한다.

세종대는 상황에 따라 수강인원이 31명을 넘는 교과목도 30명 이하로 반을 나눠 대면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면수업은 강의실 안에서 사회적 거리를 확보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강의실에 입장할 때 체온을 확인하고 손소독도 실시한다.

온라인수업은 대학의 강의 관리시스템 블랙보드와 화상회의 플랫폼인 웹엑스를 활용해 진행한다. 온라인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과제 중심의 강의는 금지된다.

세종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 이상으로 격상되면 10명 이하의 실험실습 및 실기 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배덕효 세종대학교 총장은 “코로나19가 아직 확산세에 있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2020학년도 2학기에는 대면과 비대면 온라인강의를 병행해 진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추이를 보면서 상황에 맞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