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케이뱅크, '전자상환위임장' 도입해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에 활용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7-27 10:50: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케이뱅크가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뱅크는 대환대출(갈아타기 대출) 때 필요한 위임절차를 모바일로 구현한 ‘전자상환위임장’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케이뱅크, '전자상환위임장' 도입해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에 활용
▲ 전자상환위임장 견본.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전자상환위임장시스템을 앞으로 출시 예정인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고객이 은행 지점을 가지 않고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려면 인감이 날인된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법무 대리인 등에게 전달해야 한다. 

인감증명서는 온라인으로 발급되지 않아 주민센터를 방문해야해 사실상 ‘100% 비대면 대출’이 불가능했다.

케이뱅크는 전자상환위임장이 상용화되면 고객들이 대환대출을 신청하면서 ‘전자서명’만 하면 위임절차가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인감증명서를 따로 발급받을 필요도 없다. 법무 대리인이 이 전자상환위임장을 출력해 상환 금융회사에 전달하면 대출 절차가 마무리된다.
   
케이뱅크는 앞서 대출 영업을 중단했던 약 1년 동안 전자상환위임장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한국무역협회 자회사인 한국무역정보통신과 함께 시스템을 개발해 안정성을 높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법무부, 금융감독원 등 여러 관계 부처도 비조치의견서 등을 통해 전자상환위임장이 서면 위임장을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진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대출 신규가입뿐만 아니라 대환까지 비대면금융을 확대하려면 전자상환위임장 등 비대면 프로세스의 보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케이뱅크는 편의성과 혜택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서비스혁신을 통해 비대면 금융시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