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1년 상장을 추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해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사업 확장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한 백신전문기업이다. 3월 말 기준 최대주주는 SK케미칼로 지분 98.04%를 쥐고 있다.
2016년 세계 최초로 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를 개발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를 만들었다. 이 밖에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 자체 개발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의약품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기업공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