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신약 등의 기술수출료가 늘어나면서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LG생명과학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271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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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 |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239.2% 늘어난 것이다.
LG생명과학은 당뇨병 신약과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해외 제약회사로부터 100억 원 가량의 기술수출료를 받아 3분기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LG생명과학은 자체 개발한 당뇨병 신약 ‘제미글로’에 대해 글로벌 제약회사인 ‘사노피’와 기술수출계약을 맺었다. 제미글로는 인도 정부로부터 최근 판매허가를 받았는데 사노피는 이에 따른 기술수출료를 LG생명과학에 지불했다.
LG생명과학은 일본 제약회사인 모치다로부터도 기술수출료를 받았다. LG생명과학은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인 ‘휴미라’와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모치다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고 있다.
LG생명과학은 국내에서 제미글로의 판매가 늘어난 덕도 봤다.
LG생명과학은 제미글로만으로 3분기에 국내에서 66억 원의 매출을 냈다.
LG생명과학은 지난해 국내에서 제미글로로 100억 원의 매출을 냈는데 올해는 2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