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홀딩스 우선주(녹십자홀딩스2우)의 거래가 24일 하루 동안 정지된다.

주가가 계속 상승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거래소 녹십자홀딩스2우 투자위험종목 지정, 24일 하루 매매정지

▲ 한국거래소 로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녹십자홀딩스2우 주식 매매거래를 24일 하루 동안 정지한다고 20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급등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다"며 "이에 따라 1일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되니 투자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녹십자홀딩스2우는 17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이후 2거래일 동안 주가가 40% 넘게 올라 21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녹십자홀딩스2우는 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급등세를 이어왔다.

거래소는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종목을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과 투자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 정지를 내릴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