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07-23 15: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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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신탁이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두 번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우리자산신탁은 서울대입구역 대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재건축정비사업 진행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대도아파트 신축 조감도. <우리자산신탁>
이 사업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37-83번지 위치한 대도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준공 후 43년이 지난 아파트 40세대를 신축아파트 70세대로 재건축한다. 조합원 40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30세대는 일반에 분양한다.
우리자산신탁은 2019년 11월 시행된 정부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차입형토지신탁방식을 적용해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으로 진행한다.
재건축조합은 2019년 6월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며 2019년 12월에 디에이건설(구 동아토건, 시공능력평가순위 171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올해 이주를 시작해 2022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자산신탁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 편입 후 두 번째로 수주한 재건축사업으로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고 도심 재건축사업으로 수익성이 좋다“며 ”금융그룹 계열사로서 높아진 신용도를 바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도심지 재생사업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