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7-20 12: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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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주가가 장 중반 대폭 오르고 있다.
정부가 '그린뉴딜'로 해상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련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
20일 오전 11시57분 두산중공업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2.31%(605원) 오른 552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는 사업비 14조 원 규모의 대규모 풍력발전 프로젝트 ‘서남권 해상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은 19일 "정부가 발표한 해상 풍력발전방안에 힘입어 국내 해상 풍력발전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상 풍력발전분야의 대표 기업으로서 그린뉴딜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국내 해상 풍력발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2005년부터 풍력발전 기술을 개발해 순수 자체 기술과 실적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해상 풍력발전기 제조회사다.
현재 제주도와 서해 등 전국에 총 79기, 약 240MW(메가와트) 규모 풍력발전기 공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