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22일 시작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존슨앤드존슨이 코로나19 백신의 첫 임상을 다음주에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고 16일 보도했다.
▲ 알렉스 고르스키 존슨앤드존슨 회장 겸 CEO. |
존슨앤드존슨은 우선 7월22일부터 벨기에에서 1천명 이상의 성인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 절차에 착수한다.
그 다음주에는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반응 유도 능력을 평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은 이르면 10월 하순에 진행되며 존슨앤드존슨은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이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개발하고 있는 백신이 안전하게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을지는 올해 말쯤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이 성공하면 2021년 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21년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10억 회분을 제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