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제20대 총장에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16일 법인 이사회를 열고 장윤금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숙명여대 총장에 장윤금, 학교 전체 구성원 투표로 뽑힌 첫 총장

▲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장 교수는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학교 전체 구성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첫 직선제 총장으로 9월1일부터 4년 동안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총장후보 최종 2명을 가리는 결선투표에서 장 교수는 전체 유효 투표 수 가운데 51.55%를 얻어 1순위 후보자로 학교 이사회에 추천됐다.

장 교수는 “뉴노멀시대를 선도하는 ‘지능형 온라인교육 플랫폼’과 ‘클라우드 캠퍼스 구축’을 통해 교육혁신을 주도하겠다”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융합형 인재양성으로 세계를 품은 여성리더를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인디애나대학과 위스콘신대학에서 각각 문헌정보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부임해 숙명리더십개발원장, 리더십교양교육원 원장 등을 지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한국비블리아학회 회장, 국가기록원 국가기록관리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