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0-07-16 17: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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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이 풍력발전분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
남부발전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와 ‘블록체인 기반 풍력발전 운영·보안솔루션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한국남부발전이 운영하는 정암풍력단지 전경. <한국남부발전>
남부발전은 블록체인 기술을 풍력발전에 도입함으로써 풍력발전 데이터의 보안성과 무결성(데이터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남부발전은 올해 말까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풍력 보안·운영체계를 구축해 '풍력발전 예측진단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 발굴과 진흥을 위한 ‘2020년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사업’의 과제 가운데 하나로 추진된다.
남부발전은 국내 풍력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4차산업혁명 신기술을 도입해 디지털·그린뉴딜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 신규 협업사업 개발 등을 통해 민간과 상생협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