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기업고객을 위한 외화 입출금통장을 개편해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와 환율우대 등 혜택을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법인과 개인사업자 전용 외화 입출금상품인 '신한 주거래 수출입 외화통장'을 고객 중심으로 개편해 내놓았다고 16일 밝혔다.
신한 주거래 수출입 외화통장은 달러화, 엔화, 유로화 등 21개 통화 입출금이 가능하고 신규 가입자와 기존 통장을 전환하는 고객에게 면제혜택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새로 통장을 만든 고객은 최장 3개월까지 미화 100달러 이상을 해외로 송금하거나 받을 때 수수료를 월 3회씩 면제받을 수 있다.
3개월 뒤에는 통장 평균잔액에 따라 수수료 면제혜택이 적용된다.
비대면거래와 자동이체를 이용할 때 50% 환율수수료 우대혜택이 적용되고 해외에서 자금이 들어왔을 때 통지해주는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8월 말까지 통장에 새로 가입한 선착순 200개 업체는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안전망보험에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신한 주거래 수출입 외화통장은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과 기업전용 모바일채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수출입 기업고객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외환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