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취업준비생들에게 유통 실무교육 및 실습기회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롯데쇼핑HQ는 17일부터 청년 취업을 돕는 ‘롯데 유통취업사관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 '롯데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현장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롯데쇼핑> |
롯데쇼핑HQ는 기획전략본부, 지원본부, 재무총괄본부 등 롯데쇼핑 각 사업부에 흩어져있던 스태프 인력을 한데 모은 조직이다.
‘롯데 유통취업사관아카데미’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취약계층 취업준비생에게 실무교육과 실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롯데쇼핑과 롯데장학재단, 보건복지부 아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유통 현직 전문가들의 실무교육과 유명 스타트업 대표 및 저자 특강을 듣게 되며 롯데쇼핑 본사와 물류센터, 점포 등을 견학한다.
희망 직무 체험을 해보는 프로그램도 포함됐으며 취업컨설팅 및 멘토링이 진행된다.
‘롯데 유통취업사관아카데미’는 지난해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마트의 청년지원사업으로 시작됐지만 올해부터는 롯데쇼핑 차원으로 확대돼 더욱 많은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실무 실습이 가능해졌다.
이를 위해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과정에 지난해보다 많은 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롯데그룹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육생을 ‘드림 메이커스’로 부른다.
지난해 ‘드림 메이커스’ 1기는 60명이 선발돼 3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드림 메이커스 2기는 105명이 선발됐으며 17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 리테일아카데미에서 발대식을 진행한다.
발대식에는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소대봉 롯데장학재단 국장,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가 참석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