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손희성 금융결제원 본부장, 오정훈 공무원연금공단 본부장, 이상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이 7월15일 서울시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블록체인 기반 공무원 협약대출 혁신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은행 > |
NH농협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무원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줄인다.
NH농협은행은 15일 서울시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공무원연금공단, 금융결제원과 공무원 협약대출 블록체인화 서비스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융자추천서 발급 방식 개선을 위한 종이 없는 환경 구현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디지털 신기술 도입 △공무원 생활안정지원을 위한 공동 개선방안 협력 등이다.
NH농협은행 등은 데이터 연계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대출 자격정보 검증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8월 말부터 공무원고객들은 종이 융자추천서의 발급 및 제출 없이 은행에서 즉시 대출이 가능해진다.
데이터 위조나 변조를 할 수 없는 블록체인의 특성상 영업점에서도 서류 검증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상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NH디지털연구개발센터 조직 신설 후 공공기관과 연계한 최초의 블록체인 시범사업”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디지털시대를 선도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