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명을 넘었다.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각 14일 오전 10시 41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47만9483명, 누적 사망자는 13만8247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코로나19 하루 확진 6만 명대 다시 늘어, 브라질 2만 명대 진정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고 11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리드군의료센터를 방문해 복도를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에서 13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6만5488명, 사망자는 465명 각각 늘었다.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일 7만1천명에서 11일 6만1천여명, 12일 5만8천여명으로 줄다가 13일 다시 6만 명대로 증가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여름이 끝날 무렵에 본격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주재한 콘퍼런스콜에서 “정확히 언제부터 백신 재료가 생산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4~6주 이후가 된다고 답변할 수 있다”며 “여름이 끝날 때는 활발하게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후보군으로 모더나와 존슨앤존슨이 개발하고 있는 백신을 꼽았다. 두 회사의 백신은 7월 말 인체 임상시험 후기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브라질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는 7일~10일 닷새 동안 4만 명을 넘었다가 11일 3만6천여 명, 12일 2만5천여 명, 13일 2만1천여 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13일 브라질 신규 확진자는 2만1783명, 사망자는 770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88만7959명, 누적 사망자는 7만2921명이다. 

인도는 13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2만8179명, 사망자는 540명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90만7645명, 누적 사망자는 2만3727명이다. 

러시아는 13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6537명, 사망자는 104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73만3699명, 누적 사망자는 1만1439명이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4일 글로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23만4687명, 누적 사망자는 57만5466명으로 집계됐다.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은 769만5922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