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들 박주신, 영국에서 귀국해 상주로 빈소 지켜

▲ 고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씨가 11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씨가 장례 이틀째인 11일 저녁부터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박씨는 11일 오후 8시40분께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한 뒤 곧바로 상주 역할을 하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 

영국에 체류하고 있던 박씨는 빈소를 지키기 위해 11일 오후 2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에서 머물다 국내에 입국하면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다만 외국 현지공관을 통해 ‘격리 면제서’를 받거나 직계 존비속의 장례식 등에 참석하게 되면 자가격리를 면제받는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10일 자정께 서울시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