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에 QR코드 통한 체온 자동측정시스템 도입

▲ 쿠팡의 자동화 방역 프로세스 이미지. <쿠팡>

쿠팡이 물류센터 작업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쿠팡은 뮬류센터 안에 QR코드를 통한 자동 체온 측정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방역 관련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쿠팡은 QR코드로 작업자들의 출입관리는 물론이고 모바일앱과 연동한 블루투스 체온계를 도입해 하루 3만 명 이상의 작업자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의심환자 발생 때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작업복과 작업화에 바코드를 부착해 언제 세척과 소독이 이뤄졌는지 추적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PC 등 전자기기는 중복 사용자가 발생하면 기기를 소독해야만 다음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마련했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규칙적으로 알람을 발송해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기로 했다.

쿠팡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직원들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방역 자동화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거리두기를 생활화하고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