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시점을 7월 말로 예상했다.

10일 로이터, CNBC 등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모더나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은 7월 말에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모더나 로고.

▲ 모더나 로고.


당초 모더나는 9일부터 환자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임상시험 프로토콜(계획)에 변화를 준다는 이유를 들며 연기했다.

모더나는 프로토콜이 어떻게 바뀌는지, 백신의 안전성과 제조과정에 문제가 있는지 등과 관련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접종시점에 관한 질문에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