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목요일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9일 “현재 일부 경상도 내륙지역과 강원도 영서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표 중”이라며 “대부분 내륙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9일 목요일 무더위 이어져, 장마전선 북상해 오후에 제주부터 비

▲ 무더운 날씨가 나타난 8일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이 한 해바라기밭에 해바라기가 피어있다. <연합뉴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을 살펴보면 경상도는 경산, 하동, 창녕이다. 강원도 영서는 홍천 평지와 춘천이다. 

다만 제주도는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정오부터 비가 내리겠다. 전라남도와 경상도 지역도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전라남도와 경상도 5~20㎜다. 

경기도 동부와 강원도 영서 지역에서도 오후부터 대기 불안정 때문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3도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수원 20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을 보면 서울 32도, 인천 29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30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국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나타나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