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3분기부터 모든 사업부문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에서 안정적 실적을 내면서 3분기부터 철강 무역사업과 식량사업 등에서도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미얀마 가스전은 하반기에도 단단한 판매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에도 하루 평균 5억 세제곱피트(ft³) 이상의 판매량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유가가 최근 톤당 40달러 선까지 반등한 점도 미얀마 가스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가스전 판매가격은 유가와 연동돼 결정되는데 유가가 떨어지면 가스전 판매가격을 올리는 게 힘들어져 수익성이 나빠진다.

가스전 판매가격은 판매시점의 국제유가(50%), 미국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40%) 등과 연동해 정해진다.

철강 무역사업은 하반기 중국의 경기회복과 함께 철강 수요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부터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을 본격 가동하는 데 따라 식량사업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량사업은 가스전 사업과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새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3396억 원, 영업이익 144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2% 줄어든 수치지만 올해 2분기 실적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2%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 1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1만4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