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이 482억9500만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남영비비안은 3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300만 주를 주주배정 뒤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남영비비안 483억 규모 유상증자 실시, 8월에 액면병합도 진행

▲ 이규화 남영비비안 대표이사.


발행가액은 1주당 3715원으로 전체 공모금액 규모는 482억9500만 원이다. KB증권이 주관사를 맡는다.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1.00948449주이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8월14일이다.

주주 확정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기간은 8월15일부터 8월24일까지로 예정됐다.

남영비비안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시설자금 164억8500만 원, 운영자금 145억8천 만 원, 채무상환자금 164억4900만6900원, 기타자금 78억99만3100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남영비비안은 “발행주식 수, 모집가액, 모집총액 등은 남영비비안이 추진하고 있는 액면병합 완료를 고려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남영비비안은 8월5일을 기준일로 1주당 가액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하는 액면병합을 진행한다.

액면병합이란 여러 개의 주식을 한 개로 합쳐 주식을 다시 발행하는 것으로 유통주식 물량이 줄어들어 주가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액면병합 기준일은 8월5일, 액면병합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8월21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