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코로나19 대응과 면책제도 개편, 디지털금융 활성화를 올해 추진할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금융위는 3일 '2020년 상반기 금융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열었다.
상반기에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혔던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크게 기여한 공무원을 뽑아 상장과 포상휴가, 성과급 등을 수여하는 행사다.
코로나19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신속집행을 이끈 김종식 사무관과 금융지원 규제 유연화를 주도한 최범석 사무관, 긴급재난지원금 제도 개선을 추진한 권진웅 사무관 등이 상을 받았다.
금융위는 이런 노력이 구성원들에 널리 확산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적극행정이 조직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직접 관심을 두고 이끌어 나가겠다"며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안고 적극행정 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올해 추진할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코로나19 대응과 금융회사 임직원 면책제도 개편방안,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금융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런 중점과제를 추진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에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해 구성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직무와 관련한 전문성과 헌신도, 창의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