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놓는 첫 번째 리츠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일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의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한 데 따라 본격적으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 코스피 상장절차 시작

▲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는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광교 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에 투자한다.

광교신도시와 수원 구도심 및 수지, 분당 등 근처에 있는 주거밀집지역에서 약 160만 명에 이르는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광교신도시는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와 광교 테크노밸리, 법조타운 등 대규모 업무시설이 밀집된 곳”이라며 “경제기반을 갖춘 복합기능도시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주요 핵심권역에 위치한 오피스와 물류창고, 데어터센터 등을 추가자산으로 편입해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의 포트폴리오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년 동안 투자한다고 했을 때 평균 배당률은 1년에 6%대 초반정도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는 상장일로부터 약 4개월 뒤에 7%대 후반 정도의 배당률로 배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 상장을 위해 모두 144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가는 5천 원 단일가로 공모예정금액은 720억 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8~9일 이틀 동안 국내와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3~15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 상장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며 공동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 인수단은 SK증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