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2020-07-03 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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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zpp.co.kr)이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요약해 정리했다.
◆ 30대그룹
▲ 마틴 자일링어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상용개발담당 부사장.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상용 개발담당 부사장 마틴 자일링어
현대자동차가 다임러트럭 출신의 마틴 자일링어(Martin Zeilinger) 부사장을 영입했다. 자일링어 부사장은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에서 항공우주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1987년 메르세데스 벤츠트럭에 입사했다. 이후 2004년 다임러트럭 자회사인 에보버스(Evobus)에서 근무했으며 다임러트럭에서 선행개발 담당과 전동화부문 기술 개발 총괄 등을 지냈다. 이번 인사로 자일링어 부사장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에서 상용차 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대림건설 대표이사 조남창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회사로 출범하는 대림건설이 초대 대표이사로 조남창 삼호 사장을 선임했다. 조 대표는 조선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삼호에 입사했다. 30년 이상 재직하며 건축사업본부 상무와 전무, 부사장을 거쳐 2019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 중견·중소기업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 양승태
한전산업개발이 양승태 경영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양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우리은행 경기서부영업본부장, 우리서비스네트워크 상무이사, C&S 자산관리 위험관리책임자(CRO) 및 감사를 역임했다. 2019년 12월에 한전산업개발에 합류했다.
△GC녹십자 부사장 임승호
GC녹십자가 임승호 신임 부사장을 영입했다. 임 부사장은 부산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상에서 제품 생산 및 품질 개선업무를 수행했으며 CJ제일제당 바이오부문 생산본부장을 역임했다.
◆ 글로벌기업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대표이사 조혁진
라이엇게임즈가 한국 사무소의 대표로 조혁진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조 대표는 호주 본드대학교를 졸업하고 알리안츠 코리아와 네이버에서 근무했다. 2011년 라이엇게임즈에 합류해 인사, 총무, 게임서비스, 재무, 홍보 등 다양한 영역을 맡아 수행했다. 지난 연말부터 라이엇게임즈코리아의 임시 대표 역을 맡았다.
◆ 금융부문
△DB그룹 회장 김남호
DB그룹이 김남호 DB금융연구소 부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며 2세경영의 막을 열었다. 김 회장은 창업주인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AT커니에서 3년간 재직한 후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MBA를, UC버클리대학교에서 금융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DB그룹에 입사해 동부제철, 동부팜한농 등 주요 계열사에서 경험을 쌓았다.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장 이상래
NH농협은행이 이상래 전 삼성SDS 상무를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에 선임했다. 이 부행장은 경북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삼성SDS에 입사해 솔루션컨설팅팀장, 데이터분석사업팀장, 디지털마케팅 팀장 등을 역임하며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와 관련된 전문성을 쌓았다.
△아이앤제이자산운용 대표이사 김근중
이앤제이자산운용이 김근중 운용부문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IBM 전무, AT커니 부사장, 딜로이트컨설팅 부사장, 스트래튼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아이앤제이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운용부문 대표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