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코박스19(COVAX-19)'이 임상1상에 돌입했다.

2일 외신 에인프레스와이어에 따르면 메디톡스와 코박스19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호주 백신 개발기업 박신은 호주 로얄애들레이드병원에서 건강한 18~65세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1일 코박스19 임상1상을 시작했다.
 
코박스19 사진.

▲ 코로나19 백신 '코박스19' 사진. < EIN PRESSWIRE >


이번 임상1상은 코박스19의 안전성 및 면역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임상 참가자들은 3주 간격으로 코박스19 백신 또는 위약(가짜약)을 2회 투여받고 보호 항체 및 면역세포(T세포) 반응을 측정한다.

임상1상 결과는 8월에 나오며 국내에서도 임상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박신은 동물실험을 통해 코박스19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강력한 항체 반응 및 면역세포(T세포) 반응을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

니콜라이 페트로브스키 박신 회장은 "지난 2월까지 DNA, mRNA 등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며 "이 가운데 재조합형 스파이크 단백질 접근법이 우리의 비염증성 면역증강제 기술과 결합될 때 가장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