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섰다.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각 2일 오전 11시37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7만9953명, 누적 사망자는 13만798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코로나19 하루 확진 5만 명 넘어서, 브라질도 4만 명 웃돌아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 주차장에 1일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1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5만1097명, 사망자는 676명 각각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28일 4만여  명, 29일 4만4천여 명, 30일 4만6천여 명 등으로 늘었고 1일 5만1천여 명으로 사흘만에 1만여 명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태도를 바꿔 마스크 착용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마스크에 대찬성한다”며 “내가 만약 사람들이 빼곡이 들어찬 곳에 있다면 당연히 마스크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 트럼프 반대자는 마스크를 쓰고 지지자는 쓰지 않는다는 인식이 퍼져 있었다.

브라질의 신규 확진자 수도 4만4천여 명으로 다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29일 2만5천여 명, 30일 3만7천여 명, 1일 4만4천여 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일 브라질 신규 확진자는 4만4884명, 사망자는 1057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45만3369명, 누적 사망자는 6만713명이다. 

러시아는 신규 확진자가 6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6556명, 사망자는 216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65만4405명, 누적 사망자는 9536명이다. 

인도는 1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만9428명, 사망자는 438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60만5220명, 누적 사망자는 1만7848명이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일 글로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80만2849명, 누적 사망자는 51만8921명으로 집계됐다.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 수는 593만8954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