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카드는 1950년대 신용카드가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의 철학과 정신을 담아 임직원들이 신용카드회사 직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명함을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
롯데카드가 회사의 얼굴 역할을 하는 명함을 초창기 신용카드 모양으로 바꿨다.
롯데카드는 1950년대 신용카드가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의 철학과 정신을 담아 임직원들이 신용카드회사 직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명함을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신용카드업의 본질에 집중해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고 롯데카드는 설명했다.
타자기로 입력한 듯한 5가지 종류의 서체를 사용하고 휴대폰 번호는 당시의 카드번호 기재 방식을 차용했다. 의도적으로 숫자를 칸에 어긋나게 배치해 실제 인쇄한 것같은 효과를 살렸다.
고객 가입연도를 표기하는 곳에는 직원들의 입사연도를 표기해 소속감을 강화했다.
신용카드의 서명란도 명함에 그대로 적용했다. 직원들은 이곳에 직접 사인을 하거나 문구를 적어 명함을 전달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기존 명함에서 중요하게 여겼던 정보 전달이나 가독성보다는 회사의 경영철학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는 데 주력했다”며 “신용카드회사로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임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고 자랑스럽게 다닐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는 롯데카드의 의지가 담긴 명함”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