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0-06-30 17: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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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회사 대림건설이 7월1일 공식 출범한다.
대림건설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삼호와 고려개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합병시너지를 높여 2025년까지 10대 건설사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 조남창 대림건설 초대 대표이사.
이번 합병으로 대림건설은 주택, 건축, 토목 전반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고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16위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림건설은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대형건설사 중심으로 흘러가는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대형 사회간접자본(SOC)사업, 글로벌 디벨로퍼사업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남창 대림건설 초대 대표이사는 “현재 건설시장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대형사의 시장 점유율은 날로 증가하는 양극화가 심화되어 근원적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도급순위 상승이 목표가 아니라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의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대림그룹 건설계열사로 각각 2019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30위, 54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