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우수인증 설계사 6551명 배출, 손해보험업계 가장 많아

▲ 올해 처음으로 우수인증 설계사에 선발된 삼성화재 설계사들이 6월18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화재 SRA지역단 건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많은 우수인증 설계사를 배출했다.

삼성화재는 2020년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선발 결과 모두 6551명의 우수인증 설계사를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손해보험사 전체 우수인증 설계사 가운데 3분의 1이 삼성화재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계를 통틀어서 최대 인원이다.

우수인증 설계사제도는 보험설계사의 전문성 향상과 보험상품의 완전판매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2008년 도입됐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한 회사에서 3년 이상 활동해야 되며 불완전판매가 한 건도 없어야 한다. 보험모집실적이 우수해야 하고 모집한 보험계약의 13회차 유지율이 90%를 넘어야 한다.

삼성화재는 우수인증 설계사 배출을 위해 혁신적 시스템을 지원해왔다.

24시간 디지털영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상담부터 계약체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이 담긴 ‘알파랩’, 생활습관과 가족력을 분석해 주의해야 할 질병과 보험정보를 알려주는 ‘질병위험분석’, 사업장의 화재위험을 분석해 보험상품을 추천하는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체를 경영하는 고객의 자산관리, 세무, 노무 등을 돕는 ‘사업자 컨설팅’ 등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전문 설계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생애설계 컨설팅, 금융상품 전문과정 등 체계적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사내 보험전문대학 및 성균관대학교와 연계한 경영학석사(MBA)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합교육이 어려워지자 ‘어디서든 정보미팅’, ‘신인설계사 역량 강화과정 동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 및 보험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설계사 교육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수인증 설계사를 계속해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