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치르던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염 감독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경기에서 3대6으로 뒤진 2회초 공수 교대시간에 더그아웃에서 쓰러졌다. 
 
염 감독은 구급차로 인근에 있는 인천 송도플러스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었지만 대형병원에서 검진이 필요하다는 구단 판단에 따라 인천 길병원으로 옮겨졌다. 

염 감독은 이송 도중에 의식이 흐릿하게 돌아왔으며 응급실에서 각종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K와이번스는 염 감독이 과도한 스트레스로 심신쇠약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SK와이번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7연패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프로야구단 10팀 가운데 9위에 머물러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