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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 다음주에 1천만 명 예상"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6-25 16: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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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다음주에는 1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5일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24일 스위스 제네바 세계보건기구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미 세계보건기구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10만 명 이상이 보고됐고 사망자는 47만 명 이상 발생했다"며 "누적 확진자 수는 다음주 안에 1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연구 진행과 별개로 우리는 전염을 억제하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라이언 세계보건기구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남미와 미주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클 사무차장은 "지난주만 해도 이 지역의 많은 국가에서 확진자가 25~50% 증가했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지속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봉쇄조치 때로 되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감염자 탐지 및 격리에 우리의 역량을 공격적으로 쏟아붓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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